야노시 호르바이

야노시 호르바이(János Horvay, 1874년 5월 29일 – 1944년 11월 19일)는 헝가리 조각가로, 1848-49년 헝가리 민족 봉기의 지도자였던 라요시 코수트를 주제로 한 조각상들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가장 중요한 작품인 부다페스트의 대형 코수트 기념비는 대중과 비평가들 사이에서 실패작으로 여겨졌습니다.

초기 생애와 교육

호르바이는 1873년 5월 29일 페치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1889년부터 1895년까지 빈에서 저명한 조각가 에드문트 헬머의 제자로 수학했습니다. 학업을 마친 후, 1897년부터 부다페스트에서 거주하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호르바이는 자신의 경력 동안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국제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는 1901년에는 파리, 1902년에는 이탈리아를 방문했으며, 1928년에는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그의 재능과 예술성은 1913년에 국립 살롱의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인정받았습니다. 호르바이는 또한 장례식 예술 작품의 인기 있는 작가이기도 했습니다.

주요 경력

호르바이의 첫 중요한 작품은 1902년에 완성된 체글레드의 라요시 코수트 동상입니다. 이 동상은 이후 **워싱턴 D.C.**와 뉴욕에 세워진 다른 코수트 기념비들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같은 해, 그는 고향인 페치에 유명한 조르나이 유약 도자기의 발명가 빌모시 조르나이를 기념하는 조각상을 제작했습니다.

호르바이는 1906년에 부다페스트의 대형 코수트 기념비 모델로 공모에서 우승했습니다. 헝가리 최초의 의회 내각 구성원을 묘사한 이 대형 조각 그룹은 20년간의 작업 끝에 1927년에 공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기념비는 언론과 대중들로부터 “우울하다”는 이유로 조합과 구성이 비판을 받았습니다. 결국 이 기념비는 1950년에 철거되었으며, 조각들은 후에 돔보바르에 각각 재설치되었습니다.

다른 주요 작품

코수트 기념비와 관련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호르바이는 경력 내내 중요한 작품들을 제작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뉴욕의 코수트 동상(1928년), 오토 허만 기념비(1930년), 게자 가르도니 동상(1932년), 루트비히 반 베토벤 동상(1932년), 헝가리 의사 기념비(1942년) 등이 있습니다. 그의 후기 작품 대부분은 부다페스트에 위치해 있으며, 예술성과 장인정신으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유산

야노시 호르바이는 20세기 초 헝가리 조각의 중요한 인물로 기억됩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부다페스트의 코수트 기념비는 논란을 일으켰지만, 그가 남긴 많은 다른 작품들, 특히 라요시 코수트 조각상들은 오늘날까지도 헝가리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예술품으로 기념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