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sa Zsa Gabor
본명 사리 가보르, 1917년 2월 6일 – 2016년 12월 18일)는 헝가리계 미국인 사교계 인사이자 여배우였습니다. 그녀의 자매들인 에바 가보르와 마그다 가보르 역시 사교계 인사이자 여배우였습니다.
가보르는 1933년 미스 헝가리 대회에 참가하여 2등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 해 비엔나에서 무대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1941년 헝가리에서 미국으로 이민한 후, 그녀는 “유럽적인 매력과 스타일”을 가진 배우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녀는 “매력과 우아함을 발산하는 성격”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녀의 첫 영화 역할은 1952년에 개봉된 Lovely to Look At에서의 조연 역할이었습니다. 같은 해, 그녀는 *We’re Not Married!*에 출연하였고, 존 휴스턴 감독의 물랑 루즈에서 몇 안 되는 주연 중 하나로 출연했습니다. 휴스턴은 나중에 가보르를 “신뢰할 만한” 배우로 묘사했습니다.
연기 경력 외에도, 가보르는 화려한 헐리우드 라이프스타일과 그녀의 매력적인 성격, 그리고 많은 결혼으로 유명했습니다. 총 9명의 남편이 있었으며, 호텔 경영자 콘래드 힐튼과 배우 조지 샌더스가 포함되었습니다. 그녀는 한때 “남자들은 항상 나를 좋아하고 나도 남자를 좋아한다. 하지만 나는 남자답고, 여자를 어떻게 대하고 대화하는지 아는 남자를 좋아한다. 근육만 있는 남자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가보르는 1917년 2월 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났습니다. 세 자매 중 중간딸로, 부모는 보석상 주인 졸리(본명 얀카 틸레만)와 헝가리 왕국 군 장교 빌모스 가보르(본명 그뤼운)였습니다. 그녀의 부모는 모두 유대인 혈통이었습니다.
가보르는 사리 페닥이라는 여배우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어린 시절, 자신의 이름을 발음하지 못해 ‘자자’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1941년, 가보르는 헝가리를 떠나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할리우드로 가는 도중,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에플리 공항에서 Associated Press에 “나는 아돌프 히틀러와 두 번 춤을 추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1944년 7월 8일, 가보르의 남편 콘래드 힐튼의 도움으로 가보르의 부모는 나치의 헝가리 침략과 점령 중 부다페스트를 탈출했습니다.
가보르의 언니 마그다는 나중에 미국의 사교계 인사가 되었으며, 동생 에바는 미국의 여배우이자 사업가로 활동했습니다. 가보르 자매는 캘리포니아의 톰 란토스 의원의 아내인 안넷 란토스의 친사촌이기도 했습니다.
가보르는 1933년 스위스 기숙학교에서 공부한 후, 5번째 미스 헝가리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1934년 8월 31일, 그녀는 비엔나의 Theater an der Wien에서 리차드 타우버의 오페레타 Der singende Traum에서 소브레트 역할을 맡아 첫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1944년에는 작가 빅토리아 울프와 함께 소설 Every Man For Himself을 공동 집필하였습니다. 가보르에 따르면, 이 소설은 그녀의 생활 경험에서 일부를 차용한 것입니다. 이 책은 이후 미국 잡지에 의해 구매되었습니다. 1949년에는 고전 소설 Lady Chatterley’s Lover의 영화화에서 주연 역할을 제안받았으나, 논란이 되는 주제 때문에 이를 거절했습니다.
그녀의 주요 영화 출연작으로는 물랑 루즈, Lovely to Look At, We’re Not Married!, Lili 등이 있으며, 1958년에는 Touch of Evil부터 캠프 영화 Queen of Outer Space까지 다양한 영화를 출연했습니다. 후에 Won Ton Ton, the Dog Who Saved Hollywood (1976), Frankenstein’s Great Aunt Tillie (1984)와 같은 영화에도 출연하였으며, A Nightmare on Elm Street 3: Dream Warriors (1987), The Beverly Hillbillies (1993), A Very Brady Sequel (1996)에서는 카메오 출연하였습니다. 애니메이션 Happily Ever After (1989)에서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TV 프로그램에 정기적으로 출연했으며, 밀턴 벌, 잭 파, 조니 카슨, 하워드 스턴, 데이비드 프로스트, 아르세니오 홀, 필 도나휴, 조안 리버스와 같은 유명 인물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또한 Bob Hope Specials, Dean Martin Roasts, Hollywood Squares, Rowan & Martin’s Laugh-In, It’s Garry Shandling’s Show에도 출연했습니다.
1968년에는 Batman의 한 에피소드에서 미네르바 역할로 출연하였으며, 1973년에는 The Dean Martin Celebrity Roast에서 게스트 로스티로 출연했습니다. 1987년에는 Late Night with David Letterman에 출연하여, 헨리 키신저와의 블라인드 데이트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저자 제롤드 프랭크는 1960년에 가보르의 자서전을 집필하면서 가보르에 대한 인상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습니다:
“자자 가보르는 독특하다. 그녀는 루이 15세의 궁정에서 살아남아 20세기에 접어든 여성이다… 그녀는 역사 속의 모든 폼파두르와 뒤 바리의 역할을 하길 원한다고 말하지만, 그녀는 ‘항상 실수를 한다. 모든 비용을 스스로 지불한다… 나는 남자를 선택하고, 남자에게 나를 선택하도록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TV 호스트 멀브 그리핀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가보르 자매의 뉴욕과 할리우드 도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이제 많은 세월이 지나, 세 명의 매혹적인 가보르 자매와 그들의 항상 곁에 있던 어머니를 묘사하기가 어렵다. 그들은 사회면과 가십 칼럼에 갑자기, 강력한 힘으로 등장했다. 마치 하늘에서 떨어진 것처럼.”
1998년 영화 역사학자 닐 게이블러는 그녀의 유명세를 “자자 가보르 효과”라고 불렀습니다.
가보르는 총 9번 결혼하였으며, 7번 이혼하고 1번은 결혼이 무효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서전에서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전반적으로 – 나는 결혼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동반자와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고, 남자를 위해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며 (닭고기 수프와 헝가리식 드라큘라 굴라시 같은 간단한 것들), 남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사랑에 빠지는 것도 좋지만, 결혼이 나를 진정으로 만족시킨다. 그러나 모든 경우에 그렇지는 않다.”
그녀의 남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르한 벨제 (1935년 5월 17일 – 1941년 12월 4일; 이혼)
- 콘래드 힐튼 (1942년 4월 10일 – 1947년 10월 28일; 이혼)
- “콘래드가 내 이름을 자자에서 조지아로 바꾼 결정은 우리 결혼 생활이 결국 어떻게 될지 상징했다. 내 헝가리 뿌리는 뽑혀야 했고, 내 배경은 무시되었다. … 나는 곧 콘래드와의 결혼이 나의 자유의 끝을 의미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내 자신의 필요는 완전히 무시되었고, 나는 콘래드의 소유물이었다.”
- 조지 샌더스 (1949년 4월 2일 – 1954년 4월 2일; 이혼)
- 허버트 헛너 (1962년 11월 5일 – 1966년 3월 3일; 이혼)
- “허버트는 나의 일할 의지를 빼앗아갔다. 그의 친절과 관대함으로 인해 내 의욕이 거의 파괴
- 되었다. 나는 돈으로는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사람이다 – 오직 자극과 성취만이 나를 만족시킨다.”
가보르는 이혼과 결혼 역사에 대해 많은 인용구와 농담을 남겼습니다. 그녀는 “나는 훌륭한 가정주부이다: 남자를 떠날 때마다 그의 집을 지킨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몇 명의 남편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자신의 남편을 제외하고는?”이라고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독일 작곡가 빌리 슈미트-겐트너와 도미니카 외교관 포르피리오 루비로사와도 사귀었습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계부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1970년, 가보르는 벨 에어에서 거의 9,000평방피트 크기의 할리우드 리젠시 스타일의 집을 구매했습니다. 이 집은 원래 1955년에 하워드 휴즈를 위해 지어진 것으로, 구리로 된 프랑스 스타일의 지붕이 특징이었습니다.
가보르의 유일한 자녀는 1947년 3월 10일 태어난 딸 콘스탄스 프란체스카 힐튼입니다. 가보르의 1991년 자서전에 따르면, 그녀의 임신은 당시 남편 콘래드 힐튼에 의한 강간의 결과였습니다. 그녀는 가보르 자매 중 유일하게 자녀를 두었습니다. 2005년, 콘스탄스는 절도와 사기의 혐의로 소송을 당했습니다. 그녀는 어머니의 벨 에어 집을 담보로 200만 달러 대출을 받기 위해 어머니의 서명을 위조한 혐의를 받았지만, 사건은 가보르가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거나 원래 소송을 제기한 남편 프레데리크 폰 안할트가 서명한 진술서가 없어 기각되었습니다. 콘스탄스 힐튼은 2015년에 뇌졸중으로 사망했습니다. 가보르는 자신의 남편이 그녀의 딸의 사망에 대해 그녀의 신체적, 정서적 상태를 걱정하여 알리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가보르와 그녀의 마지막 남편 프레데리크 프린츠 폰 안할트는 적어도 10명의 성인 남성을 입양하였고, 이들은 최대 200만 달러를 지불하여 마리-오귀스트 공주의 법적 후손이 되었습니다. 폰 안할트는 36세에 마리-오귀스트에게 자신을 입양해 달라고 지불했습니다.
가보르의 부모는 유대인이었지만, 그녀는 가톨릭 신자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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